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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쉬운 심리학 이야기

버림받은 상처와 그 치유

by 스토리아 2021. 2. 19.

 

 

들어가며

아이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어른의 보호와 돌봄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아이는 자신을 돌봐주는 사람과의 관계를 통해 성격을 형성하게 됩니다. 거의 대부분의 경우에 부모인 돌봐주는 사람이 없었거나 제대로 그 기능을 수행하지 못한 경우가 있습니다. 여기에는 물리적인 부재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부재도 포함됩니다. 이 경우 아이는 자신이 버려졌다고 느끼게 되고 도움이 필요할 때 의지할 곳이 없다고 느끼게 됩니다. 

 

 

 

버림받은 상처를 안고 사는 사람들의 특징

어린 시절에 방치를 경험한 사람들은 다시 버려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안고 살아가게 됩니다. 버림받은 고통을 안고 사는 사람들은 또다시 버려질 거라는 두려움 때문에 먼저 파트너를 버리거나 어떤 일을 하다가 중도에 포기해버립니다. 상대방이 나를 떠나기 전에 내가 먼저 떠나버립니다. 그들은 아무도 자신을 도와주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또한 자신을 떠난 사람을 절대로 용서하지 않고 절대로 다시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부모에게 버림받은 사람은 자신의 의지와 힘을 증명하는 방법으로 도망자의 가면을 씁니다. 

 

버림받는 두려움이 올라오면 그들은 의존자의 가면을 씁니다. 그들은 자기 혼자서 할 수 없기 때문에 주의를 끌어야 하고, 울음이나 투정으로 원하는 것을 얻는 어린아이와 같습니다. 그들은 상황에 의존하고 종속되는 상태가 되어버립니다. 

이러한 가면을 쓰고 그들은 버림받지 않기 위해 불가능한 것에 도전합니다. 버림받지 않기 위해 뭐든지 합니다. 그들은 원하는 지원이나 도움을 얻기 위해 병에 걸리거나 수많은 문제를 스스로 만들기도 합니다. 

버림받은 상처를 갖고 사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극도로 집착합니다. 그들을 잃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그것은 사람들을 떠나가게 만드는 행동이란 것을 알지 못합니다. 

 

그들은 겉으로 보기에는 매우 독립적입니다. 그들은 아무도 필요하지 않고 혼자 있는 것을 너무 좋아한다고 합니다. 버림받은 상처는 좋아하던 일을 포기할 때마다, 자신이 필요로 하는 것들을 외면하고 자신에게 충분한 관심을 기울이지 않을 때마다 더 깊어집니다. 

 

버림받은 상처의 치유

버림받은 상처는 자기 자신을 받아들일 때, 다른 사람의 관심을 구하지 않고 혼자 있는 것을 편안하게 느낄 때 치유되기 시작합니다. 당신의 인생은 더 이상 비극적인 드라마가 아닙니다. 누군가에게 버림받았을 때 그것이 당신의 잘못이 아니라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그것은 어느 누구의 잘못도 아닙니다. 우리는 살면서 무수히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어떤 사람과는 헤어지게 되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라는 것을 기억하세요.

내가 내 삶의 주인공입니다. 내가 가장 소중합니다. 나에게 관심과 돌봄과 사랑을 주어야 하는 사람은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나라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나를 뭔가 잘못된 존재로 보는 것을 그만두세요. 당신은 온전한 존재입니다. 

버림받은 상처는 우리가 다른 그 누구보다 먼저 자기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 줍니다. 자신을 소중하고 귀한 존재로 취급하고 사랑하기 시작할 때 버림받은 상처는 치유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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