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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쉬운 심리학 이야기

매맞고 자란 아이는 어떤 사람이 되는가, 체벌을 하면 안되는 이유

by 스토리아 2021. 4. 8.

 

 

폭력은 인류 역사의 일부이지만 폭력의 극복 또한 우연히 일어나지는 않습니다.

도덕성과 관습 그리고 가치의 진화로 우리는 자신을 동물과 다른 존재로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자신을 표현하는 데 있어 폭력이 아닌 다른 방법이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이 과정에서 교육의 역할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고대 로마의 철학자인 플루타르코스는 인류역사상 최초로 자녀에 대한 부모의 책임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 중세에 부모들이 아이들이 왜 그렇게 잔인하게 대했는지 궁금한 적이 있나요?

왜 그들은 아이들을 지속적으로 구타하고 아이들과 사랑으로 관계를 맺지 않았을까요?"

 

 

 

이런 질문에 답하는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중세에는 어린 아이들의 사망률이 매우 높았습니다.  1500년대까지 유아 사망률이 매우 높았기 때문에

어른들은 심리적 방어기제로써 아이들을 멀리하고 애착 관계를 맺지 않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플루타르코스는 부모가 자녀를 문명인으로 키우는 과정에서 어린아이의 순수함을 지켜줄 책임이 있다고 주장한 최초의 철학자였습니다.

 

고대의 철할자들은 한결같이 체벌이 아이의 어른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리며 어른을 인생의 길잡이로 여기지 않게 된다는데 동의하고 있습니다. 

 

아이는 부모를 두려워해서는 안되며 부모를 믿어야 하고 기꺼이 따를 수 있어야 합니다.

 

아이에게 무언가를 강요하는 행위는 보살핌이 아닙니다. 

아이를 때리는 것은 보살핌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아이를 때리는 것은 사랑과 신뢰보다 폭력성과 두려움을 불러일으키는 해로운 행동입니다"

 

그냥 뺨을 한대 때리는 행동조차도 인생에서는 강한 자가 승리하고 문제가 생기면 폭력으로 해결하면 된다는 인식을 아이에게 심어주게 됩니다.

 

두려움은 인지가 아닙니다. 즉 아이는 두려움을 가지고는 옳고 그른 것을 판단하지 못한다는 말입니다.

폭력에 대한 두려움은 단지 어떤 행동을 즉각적으로 중단하게 만들 뿐 아이가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판단하는 기준을 제공해주지 못합니다.

 

아이는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이해하지 못합니다.

단지 그런 행동을 계속할 수 없다는 것을 이해할 뿐입니다. 왜냐하면 그런 특정한 행동을 하면 부모에게 폭력을 당할 위험에 노출되기 때문입니다.

 

아이를 때리는 행위는 아이의 인지발달에 아무런 도움도 주지 못합니다. 따라서 폭력을 당한 아이는 부모가 되어 같은 행동을 반복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매를 맞을 때 아이는 수치심과 모욕감을 느끼게 됩니다. 왜냐하면 그 순간 아이는 자신을 부모보다 열등한 존재로 느끼기 때문입니다.

 

또한 매 맞고 자란 아이는 쉽게 무력감을 느끼는 사람으로 성장할 가능성인 높습니다.

어릴 때 왜 매를 맞는지도 모르면서 매를 맞는것외에 아무것도 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나를 사랑한다는 부모가 나를 때릴 때 아이는 무슨 생각을 할까요?

그때부터 아이의 사고력은 멈추게 됩니다.

나를 사랑한다면서 때리는 행위를 이해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이해할 수 있으신가요?

어른이 된 여러분은 이제 어떤 사람이 나를 사랑한다면서 나에게 심한 폭력을 휘두른다면 그 사람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것입니다. 그리고 그 사람 곁을 떠날 것입니다. 

 

그렇지만 아이는, 아직 이해력이 발달되지 않은 나이의 아이는 그저 그 이해할 수 없는 부모의 행동을, 상황을 두려움으로 견딜 뿐입니다.

그리고 부모의 곁을 떠날 수도 없습니다. 부모는 그 아이의 생명줄이니까요.

 

폭력을 경험하고 자란 아이는 사고력이 낮은 어른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인간관계에서요.

이것이 어떠한 경우에도 아이를 때리면 안 되는 이유입니다.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하면 폭력을 사용하지 말고 아이의 행동이 왜 잘못된 행동인지 이해시켜주어야 합니다.

이것이 아이를 높은 사고력을 가진 사람으로 키우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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